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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민생물가 안정대책과 석유류 최고가격 인하 등의 효과로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재정경제부 이형일 제1차관은 8월 4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7월 물가 동향과 향후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전월비 기준으로 8개월 만에 하락했고, 전년 동월비 상승률도 6월 3.2%에서 7월 2.8%로 완화됐다"며 "역대 최대 할인 지원과 최고가격 인하 등 정책 노력이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7차 최고가격 인하(리터당 150원 인하, 6월 27일 시행)는 7월 물가상승률을 약 0.3%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연합(EU)의 7월 물가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2.9%로 오른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이 차관은 "그간 누적된 상승세로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민생 부담이 계속되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 전쟁 불확실성, 작년 통신비 일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 폭염 등 이상기후 영향, 식품 가격 상승 등 상방 리스크가 남아 있어 전 부처가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작년 8월 한 달간 시행된 휴대전화비 일시 할인으로 인해 올해 8월 통신비 상승률은 소비자물가를 약 0.8%포인트 높이는 기저효과를 낼 전망이다.

정부는 최고가격제 운영과 함께 '착한 주유소'를 추가 선정(8월 4일)하고, 원유 도입과 비축 여력 확보를 통해 석유류 수급과 가격 안정에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전품목 할인행사를 8월에도 이어간다. 계란·고등어 등 수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수산물의 경우 고등어뿐 아니라 갈치·오징어도 가격이 오르면 정부가 직접 수매한 뒤 할인 방출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폭우에 민감한 채소류와 양식어류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식품업계와 소통을 지속해 물류·원재료 수급 동향을 점검하며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부담 완화 방안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9월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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