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집계되며 전월(3.2%)보다 오름폭이 둔화됐습니다. 정부는 석유류 최고가격 인하와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등 물가 안정 대책이 효과를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해 전월(2.5%)보다 소폭 확대됐습니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라 전월(3.4%)보다 상승 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신선식품지수는 2.3% 하락하며 전월(0.4%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할인 지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에 그쳐 전월(3.2%)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둔화됐습니다.
특히 농산물은 2.2% 하락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했습니다. 석유류는 정부의 7차 최고가격 인하(ℓ당 150원 인하, 6월 27일 시행) 효과로 전월 대비 5.5%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도 15.5%로 전월(24.7%)보다 낮아졌습니다.
가공식품은 업계 가격 인상 등의 영향으로 1.0% 상승해 전월(0.9%)보다 소폭 확대됐습니다.
개인서비스는 성수기 영향으로 숙박·여행 등을 중심으로 3.5% 올라 전월(3.4%)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정부는 석유류 최고가격 운영을 지속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과 수입·공급 확대 등 먹거리 가격 안정 노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