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이 청각장애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사랑의 달팽이 청각장애 유소년 연극단 달꿈(달꿈극단)’ 정기공연을 후원했다고 3일 전했다.
이 그룹은 2023년 9월부터 2년간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 가정 시·청각장애 아동 652명에게 총 30억원 규모의 개안수술, 인공와우 수술, 언어 재활 치료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달꿈극단과 청각장애 클라리넷 연주단 후원 등 문화예술 분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달꿈극단은 ‘달팽이의 꿈’을 뜻하며,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극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청각장애인의 삶과 경험을 무대에 올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는 공감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 ‘미로와 푸른 귀 이야기’는 인공와우를 착용한 소녀 ‘미로’가 정체불명의 신호를 따라 기억이 뒤바뀐 세계를 경험하는 내용이다. 청각장애 유소년 단원 9명과 전문 배우 5명 등 총 14명이 출연했으며, 인공와우를 착용한 유소년들의 연기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석진형 우리금융미래재단 부부장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