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리스크 자문 및 보험중개기업 마쉬(Marsh)의 일본 법인인 마쉬재팬(Marsh Japan)이 ENEOS그룹의 보험사업을 인수하며 일본 기업보험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한다.
마쉬재팬은 지난 5월 15일 ENEOS홀딩스와 보험대리점인 ENEOS보험서비스의 주식 취득, ENEOS머티리얼트레이딩 보험사업부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거래는 2026년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며, 거래 조건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1957년 설립된 ENEOS보험서비스는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리스크 자문을 비롯해 배상책임보험, 주유소(서비스스테이션) 보험, 토양정화보험, 재해보상보험, 자동차 리스보험, 산업재해 종합보험 등 기업보험(Commercial Lines)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으며, 그룹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 제도 운영도 맡고 있다.
ENEOS머티리얼트레이딩 보험사업부는 화학산업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학업계 기업과 ENEOS머티리얼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험상품을 제공해 왔다.
나카니시 치카라(中西主) 마쉬재팬 대표는 “ENEOS보험서비스와 ENEOS머티리얼트레이딩 보험사업부는 오랜 기간 고객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 왔다”며 “이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마쉬의 글로벌 리스크관리 전문성, 고도화된 분석 역량,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서비스와 결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복리후생과 연장보증, 상품부가보험 분야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며 “마쉬의 효율적인 디지털 플랫폼과 신속한 자문 조직을 통해 고객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나다 다카시(穴田孝史) ENEOS홀딩스 재무부장이자 ENEOS보험서비스 대표는 “ENEOS그룹은 중기 경영계획에 따라 경영체질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험을 통한 리스크관리 체계의 일원화와 고도화를 검토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배경에서 ENEOS보험서비스와 ENEOS머티리얼트레이딩 보험사업부가 그룹 내에서 보험대리점 사업을 계속 운영하는 것보다 최적의 파트너 아래에서 보유한 강점과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사업과 임직원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보험 리스크관리 분야의 선도기업인 마쉬재팬과 함께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