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5년 말 기준 전국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7월 29일 공표했다. 이 통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등록한 토지와 임야 대장 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작성되며, 개인·세대·법인·비법인이 보유한 토지에 대한 성별·연령별, 지역별, 면적·가액 규모별 현황 등 총 39종으로 구성된다.
개인 토지소유자 수는 2,012만 명으로, 주민등록인구 5,112만 명의 39.4%에 해당한다.
이는 2024년보다 47만 명(2.4%)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6,127㎢로 전년 대비 131㎢(0.3%) 줄었다.
주민등록 세대 2,430만 세대 중 토지를 소유한 세대는 1,565만 세대(64.4%)로, 2024년보다 35만 세대(2.3%) 늘었지만 세대당 평균 소유 면적은 2,947㎡로 76㎡(2.5%)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13,860㎢(30.0%)로 가장 넓은 토지를 보유했고, 이어 70대(10,141㎢, 22.0%), 50대(9,443㎢, 20.5%) 순이었다. 7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성별로는 남성 토지소유자가 54.3%, 여성이 45.7%를 차지했으며, 남녀 간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 개인이 소유한 토지의 지목별 비중은 임야(57.6%)가 가장 높았고, 농경지(34.4%), 대지(5.8%) 순이었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7,463㎢로 2024년보다 59㎢(0.8%) 증가했다.
법인이 가장 많이 소유한 용도지역은 농림지역(2,443㎢, 32.7%)이었고, 지목별로는 임야(3,460㎢, 46.4%)가 가장 많았다. 면적 규모별로는 1천~5천㎡를 소유한 법인이 8만 7천 개(23.0%)로 가장 많았고, 가액 기준으로는 1억~5억 원 구간의 법인이 10만 개(26.3%)로 가장 많았다.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기타단체)의 토지소유 면적은 7,823㎢로 202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법인 토지의 대부분은 농림지역(4,446㎢, 56.8%)과 임야(7,228㎢, 92.4%)에 집중됐다. 면적 규모별로는 1천~5천㎡를 소유한 비법인이 5만 3천 개(23.0%)로 가장 많았고, 가액 기준으로는 1천만~5천만 원 구간이 6만 5천 개(28.7%)로 가장 많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통계를 통해 국민 누구나 전국 토지의 소유 구조와 변화 흐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국토이용계획, 부동산 정책, 지역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