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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과 관광이 연계된 지역 소비 활성화, 주요 상권 매출 증가세 뚜렷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글로벌 공연이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공연 전후 2주간(총 4주) 부산 주요 상권의 매출 변화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부산 지역 소상공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매출 상승률(0.4%)과 서울 지역 상승률(0.3%)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콘서트 당일 매출은 전년 대비 11.1% 급등했으며, 콘서트 이전 기간(2주 전 +4.4%, 1주 전 +3.3%)이 이후 기간(1주 후 +3.4%, 2주 후 +1.0%)보다 소비 유도 효과가 더 컸다.

업종별로는 외지인과 관광객 방문이 잦은 편의점업이 6.5%, 이미용업이 6.2%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음식점업도 3.6%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부산 내 상권별 분석에서는 영도 상권이 1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영도는 벽화마을과 독특한 카페로 인기가 상승 중인 지역이다. 이어 국제시장(+11.0%), 서면(+8.7%), 해운대(+5.0%), 부산역 인근(+4.2%) 순으로 주요 상권이 모두 부산 전체 평균을 웃돌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했다.

글로벌 팬덤의 대규모 유입으로 외국인 소비도 크게 늘었다. 부산 지역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7% 급증하며 글로벌 팬덤의 집객 효과를 증명했다. 외국인 업종별 매출 분석에서는 숙박업이 148.1%로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고, 음식점업(+72.3%), 편의점업(+71.0%), 이미용업(+63.8%) 순으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

외국인 상권별 분석에서도 영도 상권이 전년 대비 259.1%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광안리 상권도 101.3% 증가하며 글로벌 공연 관광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이번 분석은 대규모 K-팝 콘서트와 같은 문화 콘텐츠가 소상공인 및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데이터로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분산된 소상공인 공공-민간 데이터를 통합·구축해 데이터 기반의 정밀하고 과학적인 소상공인 지원 정책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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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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