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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 명의 미래 거대시장, 방글라데시 진출기업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7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방글라데시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검토 중인 기업 9곳 및 유관기관 2곳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섬유·엔지니어링·건설·교통·IC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현지 사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부에 지원 방안을 요청했다.


방글라데시는 약 1억 7천만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연평균 6% 안팎의 성장세를 보인 유망 시장이다.

올해 최빈개도국에서 졸업할 예정이며, 산업 다변화와 시장 개방을 추진 중이다. 도로·항공 등 인프라 확충 수요도 크다.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23억 7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9.6% 증가했지만, 수출은 석유제품·철강 등에, 수입은 의류에 편중되어 있어 품목 다변화와 투자·서비스 협력 확대 여지가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2024년 11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4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해 왔다. 지난 3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계기 양국 통상 장관은 조속한 타결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무역기술장벽(TBT)과 통관·무역원활화 분야 협정문을 이미 타결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7월 27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협상에서는 상품과 서비스 시장 개방 분야의 핵심 쟁점을 논의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방글라데시의 인구 증가·도시화·산업화에 따라 에너지·전력망, 교통·물류 인프라,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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