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연수원이 고등학교 선택과목 ‘금융과 경제생활’을 가르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2기 과정을 운영한다. 연수원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금융교육이 자리잡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전국 고등학교 교사 중 해당 과목을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교사가 대상이며, 5일 동안 총 30시간의 대면 교육으로 이뤄진다.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월에 열린 1기 과정의 설문 결과를 반영해 교과목별 배정 시간을 조정하는 등 개선됐다. 교육 내용은 금융 전문지식과 현장 중심 교수법을 결합한 실무형으로 구성됐다. 교과 내용별 금융 전문가 강의를 통해 금융생활 핵심 개념과 최신 금융지식을 전달하고,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수업 적용 사례와 교수법 토의를 통해 실제 수업 설계 및 운영 방안을 공유한다.
한국금융연수원은 이번 연수가 신규 과목을 담당하는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지원해 고등학생의 금융 이해도와 합리적인 금융·경제생활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2026학년도 상반기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지정 승인을 받은 교사 직무연수로, 과정을 이수한 교사에게는 연수학점 2학점이 인정된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금융교육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이 학교 현장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금융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