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8월 30일까지 회화 기획전이 열린다. 전시 제목은 ‘돌고 돌아 Full Circle’이며, 국동완, 박정혜, 이은실, 정주원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시대에 인간 내면의 감각으로 돌아가는 태도를 주제로 삼았다. 전시를 기획한 최희진 교보아트스페이스 디렉터는 창작의 근원이 외부 관찰이 아닌 상상력과 내면 감정에 기반한 작품들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무의식, 본능, 감정, 신체 감각 등 형태를 갖추기 어려운 내면의 움직임을 회화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꿈과 현실 사이의 장면, 사회적으로 드러내기 어려운 욕망, 빛과 물, 열과 공간이 몸에 남기는 감각, 삶과 죽음, 돌봄과 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서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화면에 담겼다.
교보아트스페이스는 관람과 작품 수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공간을 지향한다. 최 디렉터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을 소개하고, 작품 컬렉팅이나 젊은 작가 동향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아트 토크’가 진행된다. 최희진 디렉터가 전시 참여 작가와 현재 활동 중인 젊은 작가들의 작품 감상 방법을 관람객과 함께 살펴보는 자리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7월 27일 오후 3시까지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20명을 초청하며, 참가자는 이어폰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