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 제도가 사회적 취약계층 사이에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홍보 활동을 펼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자배원은 강원도 원주시의 한 임대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입주민들에게 피해 지원 사업의 내용을 상세히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주택관리공단이 주최한 통합 이동상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건강과 복지 분야의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안내하는 자리였다. 자배원 직원들은 현장에서 지원 대상과 요건, 지원 범위 등을 설명하고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상담 부스를 찾은 한 입주민은 자동차사고 지원 제도의 존재 자체를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이 정작 필요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자배원의 이 같은 현장 활동은 제도적 홍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반주영 자배원 피해지원사업부 부장은 주택관리공단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지원이 필요한 자동차사고 피해 가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도움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활동이 자동차 보험 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고 발생 후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사전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배원의 현장 중심 접근 방식이 향후 유사한 지원 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