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금융과 안전 기술의 융합 체험 행사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종로평창카운티에서 ‘골든라이프 Day’를 진행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금융 서비스에 안전 솔루션을 더한 생활 밀착형 라이프케어 모델을 시험하는 자리였다.
행사 배경에는 지난 4월 KB국민은행이 스마트 안전 기업 세이프웨어와 체결한 업무협약이 자리 잡고 있다. 세이프웨어가 개발한 웨어러블 에어백은 착용형 낙상 방지 기술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정부 인증까지 받은 첨단 제품이다. 이 기술을 KB골든라이프케어의 돌봄 서비스와 결합해 금융과 에이지테크(Age-Tech)를 아우르는 새로운 라이프케어 개념을 제시했다.
종로평창카운티 입주민과 인근 시니어 고객들은 현장에서 웨어러블 에어백을 착용하고 직접 낙상 방지 효과를 체험했다. 이와 함께 KB GOLD&WISE PB의 자산관리 상담, 상속·증여 전문가 상담 등 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았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금융과 안전 기술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만나는 시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니어 대상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시니어 주택과 KB골든라이프센터, KB라이프 에이지테크랩 등 그룹 내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건강·안전·돌봄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전문 기술의 협력을 통해 시니어 고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금융권의 시니어 시장 공략이 단순 자산 관리에서 생활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한다. 건강·안전·돌봄 기능을 금융 상품과 결합한 에이지테크 모델은 업계 전반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낙상 방지 기술과 같은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보험업계의 상품 개발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