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슈퍼SOL' 전환…보험업계 디지털 통합 전략에 시사점
신한은행이 야심차게 추진한 그룹 통합 앱 '슈퍼SOL' 전환 과정에서 기존 고객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 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지만, 실제 사용자 경험과는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러한 사례는 보험업계에서도 유사한 통합 플랫폼 전략을 추진할 때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17일부터 SOL뱅크 앱 업데이트 시 자동으로 슈퍼SOL로 전환되도록 조치했으며, 이후 기존 앱의 신규 설치도 차단했다. 이에 따라 약 1042만명의 사용자들이 사실상 강제로 새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자주 사용하던 계좌 별명 표시, 이체 내역 저장, 반복 송금 절차 등 일부 편의 기능이 사라지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보험사들 역시 여러 계열사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 같은 사용자 경험 저하 문제를 사전에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정 행장은 행사에서 고객기반 확대를 미래 준비의 출발점으로 삼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슈퍼SOL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슈퍼SOL추진단을 신설하고 마케팅본부와 고객마케팅부를 새로 꾸리는 등 전담 조직까지 구성했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기존 편의 기능이 축소된 반면 카드·증권·보험 등 그룹 계열사 서비스가 확대된 점을 지적하며, 고객 중심 전략이라는 명분과 실제 행보 사이에 간극이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