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보험 자본적정성·은행 수익성엔 우호적… 건전성 격차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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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금융권이 고금리라는 동일한 변수 아래에서도 업권별로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7일 ‘2026년 상반기 정기평가 결과와 하반기 산업별 전망’을 통해 생명보험·손해보험·은행 세 업종 모두 산업 전망을 ‘중립적’, 신용도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보험사와 은행 모두 내부 역량에 따라 신용도 차별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생명보험업계는 올해 1분기 투자손익 회복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이 1조7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경과조치 전)도 지난해 말 186.7%에서 올해 3월 말 190.7%로 상승했는데, 이는 금리 상승 시 부채 감소 효과가 자산 증가 효과보다 크게 나타난 탓이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보험계약마진(CSM)이 축소되고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이 늘면서 보험손익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특히 2027년 도입 예정인 기본자본 K-ICS 비율에 대비해 기본자본이 취약한 생보사는 자산·부채 종합관리(ALM) 역량이 신용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2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뒷걸음질 쳤다. 지급여력비율은 210.9%에서 215.3%로 소폭 올랐지만 일부 손보사의 기본자본비율이 2027년 규제 기준(50%)에 미치지 못하거나 근접한 상태여서 자본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상반기 롯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이 ‘BBB+/부정적’으로 강등된 사례는 업계에 경고음을 남겼다. 경영개선계획 조건부 승인으로 하향검토는 해제됐지만 수익성 회복과 지급여력 관리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될 예정이다.

은행권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전환 기조에 따라 기업대출 위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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