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연수원, 창립 61주년 맞아 ‘AI 대전환의 원년’ 선언
보험연수원이 창립 61주년을 맞아 2026년을 ‘인공지능(AI) 대전환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보험교육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보험설계사 교육, 시험 출제, 학습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향후 이를 AI 신사업 법인의 핵심 사업 모델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지난 1일 창립 6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원장 취임 당시 임기를 AI로 시작해서 AI로 끝내겠다고 말씀드렸다”며 “AI가 산업과 교육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 혁명의 시대인 만큼, 보험연수원이 가야 할 길 역시 AI에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 원장은 “보험연수원은 그동안 AI를 미래 전략으로 삼고 교육 혁신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 왔다”고 밝히며, 보험연수원의 AI 대전환을 이끌 3대 교육 AI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솔루션은 전략기획부가 주도한 ‘AI 세일즈 코치’다. 이 서비스는 보험설계사가 AI 고객과 실전 상담 롤 플레이(RP, Role Play)를 진행하면 AI가 상담 내용을 분석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상담 역량뿐 아니라 컴플라이언스(지침) 준수 여부까지 점검해 설계사별 맞춤형 코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번째는 연수부가 담당한 ‘시험 출제 AI’다. 보험 분야에 특화된 언어모델(sLLM)을 개발하고, 관련 자료 학습과 파인튜닝을 거쳐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고도화했다. 보험연수원은 해당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보험 관련 시험 출제 업무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 번째는 M러닝부가 개발한 ‘AI LXP(Learnig Experience Platform, 학습 경험 플랫폼)’다. 보험연수원에 축적된 학습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 추천, 학습 분석, AI 피드백 등을 제공함으로써 일반 교육 플랫폼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하 원장은 “3대 AI 솔루션은 직원들이 직접 고민하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며 보험교육의 미래를 내다보고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각 부서와 담당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해 온 이 솔루션들은 기본 제품 개발을 마쳤고 현장의 평가도 매우 좋다”고 밝혔다.
보험연수원은 이번 3대 교육 AI 솔루션을 AI 신사업 법인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제시했다. 이를 국내 보험산업에 보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하 원장은 “보험교육은 이제 강의실과 교재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며 “AI가 학습자의 수준을 진단하고 필요한 지식을 제시하며, 실전 역량을 훈련시키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개발한 교육 AI 3대 솔루션은 보험 인력 역량 발전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보험연수원은 AI 기술혁명의 흐름을 따라가는 기관이 아니라 변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