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국가무형유산 ‘소목장’ 박명배 보유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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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목공예 분야의 국가무형유산을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탠 공익법인이 나섰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최근 국가무형유산 ‘소목장’의 박명배 보유자를 오는 2026년부터 지원할 전승지원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목장은 창호나 목가구 등 나무를 다루는 전통 공예 기술로, 자연스러운 나뭇결을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 지원은 2년 동안 매월 100만원씩 총 2400만원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아울러 지난해 전승지원자로 선정된 판소리 정순임 보유자의 기록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국가유산진흥원과 관련 기부약정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박명배 보유자는 그동안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과 옥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전통 목공예의 가치를 널리 알려왔다. 현재도 꾸준한 작품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어 이번 지원이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2007년부터 국가유산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무형유산 보존에 힘써왔다. 지금까지 총 16명의 보유자에게 약 4억8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전통문화 계승에 기여해왔다. 이는 보험업계를 이끌었던 대산 신용호 선생의 철학을 이어받아 사회적 자산으로서 무형유산의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K-컬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배경에는 무형유산을 묵묵히 지켜온 보유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용호 선생의 정신을 이어 무형유산이 다음 세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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