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지역 안전 지킨다, '청년자율방재단' 전국 11개 시도로 확대

행정안전부는 지역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이 주축이 된 '청년자율방재단'을 전국 11개 시도, 24개 협력기관으로 확대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개 시도, 14개 기관에 비해 참여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정부는 앞으로도 전국 단위 조직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청년자율방재단은 2005년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출범한 지역자율방재단의 청년 버전이다. 기존 지역자율방재단은 전국에서 약 6만 9천 명이 활동하는 대표적인 지역 방재조직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청년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방정부, 공공기관, 지역 대학, 민간협의체 등과 협력해 청년자율방재단을 확대하게 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청년자율방재단의 주요 활동은 ▲재난 안전 홍보, ▲재난 발생 시 취약계층 주민대피 지원, ▲기존 지역자율방재단과의 합동 방재활동, ▲재난 피해지역 수습 등이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플랫폼에 익숙한 청년들의 강점을 살려 유튜브, 숏폼 등을 통한 재난 정보 확산과 생활 밀착형 안전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청년자율방재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참여 기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연말 활동 실적 평가를 통해 우수 기관에는 장관표창과 재난관리평가 가점을 부여하고, 관련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기존 지역자율방재단이 쌓아온 20년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에 청년의 아이디어와 기동력이 더해지면 지역의 재난관리 역량이 한층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 안전의 든든한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청년자율방재단이 구성된 지역을 살펴보면, 서울 노원구, 부산 부산진구, 대구 동구, 인천 서구, 광주, 대전 대덕구·유성구, 울산 남구, 세종, 경기 안산·김포, 강원 강릉·인제, 충북, 충남 당진, 전북 전주·순창, 전남 여수·순천·나주·고흥·신안, 경북, 경남 진주·사천·김해·양산·남해, 제주 등이다. 협력기관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남대학교, 한국동서발전, 울산항만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서부발전, 강원대학교, 신성대학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제일대학교, 동신대학교, 한국남동발전, 국토안전관리원, 국립공원공단, 김해시청년정책협의회, 양산시청년회의소, 한라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확대를 계기로 청년자율방재단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청년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전국 단위의 재난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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