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교류회 개최(6.25.목)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국가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연구의 기반을 다지고 민간 분야의 치료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6월 25일 서울 HJ비즈니스센터에서 '항바이러스제 거점실험실 연구성과 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교류회에는 고려대학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건국대학교, 전북대학교 등 항바이러스제 약효평가 거점실험실 운영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연구자 50여 명이 모여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미래 감염병 위기, 이른바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2021년부터 민간 기관과 협력해 이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기존 치료제의 효능 지속 여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메르스, 인플루엔자 등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병원체에 대한 치료 물질을 발굴했다.

또한 신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평가법을 구축하고, 실험용 쥐와 족제비 같은 동물 모델을 이용해 후보 물질의 효능을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연구자들이 물질 효능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절차서도 함께 개발했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거점 기관들의 세포 및 동물 모델 기반 약효 평가 연구 성과와 함께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치료 물질 탐색 전략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기관 간 정보 교류와 기술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국립보건연구원 남재환 원장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국내외 주요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후보 물질 발굴부터 효과 검증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연구 체계를 공고히 다지겠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또 "이번 교류회가 항바이러스제 연구기관 간 기술 협력 교류를 활성화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치료제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교류회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 신종바이러스연구센터 김경창 과장이 사업 운영 현황을 발표했고, 고려대학교 박만성 교수는 대량 스크리닝(HTS) 기술을 활용한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 물질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최인희 박사는 AI 기반 신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와 메르스 치료제 발굴 플랫폼 구축 현황을 발표했으며, ㈜신테카바이오 이호영 부장은 AI 플랫폼을 이용한 신약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건국대학교 송창선 교수는 동물 모델을 활용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치료 후보 물질 평가 연구를, 전북대학교 어성구 교수는 동물 모델에서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매개체 전파 바이러스 치료 물질 평가 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참여 기관들이 사업 간 성과와 기술 연계 강화 방안, 연구 발전 방안에 대해 종합 토의를 진행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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