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AI 기반 ESG보고서 발간… KSSB 기준 첫 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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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ESG 경영 보고서를 선보였다. 이번 ‘2025 ESG보고서’는 은행권 최초로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마련한 공시 기준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AI 평판리스크 지수를 활용해 정보 공개의 투명성과 중대 이슈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했다고 은행 측은 23일 밝혔다.

보고서 부제는 ‘NEXT Finance, NEXT Future’로, 지속가능금융과 녹색대전환 등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경영 방향을 담았다. 특히 은행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영향의 규모, 범위, 발생 가능성을 종합 분석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AI Media Index’를 도입해 관련 뉴스 보도량과 중요도를 검증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AX·DX 혁신, 기후변화 대응, ESG금융 확대 등 4개를 핵심 이슈로 도출했다.

투자자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SSB 공시 기준도 은행권 처음으로 준용했다. 도출된 중대 이슈는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ESG 경영 성과도 함께 제시됐다. 지난해 2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체결한 직접전력거래계약 덕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4686톤 줄였고, 여성 사외이사 비율을 50%까지 확대해 이사회 다양성을 끌어올렸다. ESG 금융 지원 규모는 총 10조5900억원에 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ESG 공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책임 있는 정보공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겠다”며 “ESG 경영으로 사회 신뢰를 얻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종이 인쇄 없이 디지털 형태로만 발간됐으며, 우리은행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오는 7월에는 영문 보고서와 홍보 동영상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보험업계에서도 ESG 공시 기준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속가능성 정보 공개의 국제 기준과 정합성을 높이도록 유도하면서, 대형 보험사들도 AI 기반 평가 체계나 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번 우리은행 사례는 ESG 정보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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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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