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윤지)은 한 해 동안 연재된 웹툰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2026 월드 웹툰 어워즈'의 본상 후보작을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웹툰 종주국으로서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일본 작품이 해외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본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행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첫해에는 '이끼'가 대상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대상 '전지적 독자 시점'과 심사위원장상 '나 혼자만 레벨업'을 포함해 총 11편이 본상과 특별상(인기상)을 받았다.
올해 시상식의 가장 큰 변화는 전 세계 독자 추천만으로 후보작을 모집한다는 점이다. 별도의 작품 공모 없이 오직 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의미 있는 수상작을 선정하겠다는 취지다. 추천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 사이에 국내외 플랫폼에서 연재된 이력이 있는 작품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독자는 1인당 최대 3개 작품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www.webtoonawards.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누리집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해 해외 팬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본상 수상작 선정은 예심과 본심 두 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독자 추천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0개 작품을 대상으로 창작자와 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예심을 진행한다. 예심에서는 전문가 심사 점수에 독자 추천 수를 반영해 상위 20개 작품을 본심에 올린다. 본심에서는 진출 작품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하는 독자 투표수와 심사위원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본상 수상작 1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기상 외에도 해외 작품상을 추가로 신설해 국제적 행사로서의 기반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처음으로 상금이 수여된다. 본상 수상작 10개에는 각 1천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지며, 대상 수상작에는 5백만 원의 추가 상금과 부상이, 심사위원상 수상작에는 3백만 원의 추가 상금과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은 12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의 개막 행사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시상식 개요와 독자 추천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성희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웹툰은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케이-콘텐츠의 지식재산(IP) 원천"이라며 "이번 시상식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시상식의 가치를 높이고, 우수한 웹툰 작품들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