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8월 2일 오후 1시를 기해 폭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방정부와 관련 단체에 공문과 핫라인을 통해 긴급 조치 사항을 전파하고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자, 노숙인, 쪽방 주민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취약 어르신의 경우, 폭염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682개 수행기관(노인복지관 등) 소속 생활지원사가 거동이 불편하거나 농어촌에서 작업하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주의보·경보 시 매일 1회, 폭염중대경보 시 매일 2회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인근 무더위쉼터를 안내한다.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실외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즉시 귀가하거나 냉방이 가동되는 실내 활동으로 대체하며, 참여자 전원의 건강 상태를 즉시 확인해야 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위해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상담소를 중심으로 주·야간 순찰을 강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잠자리 217개소의 냉방 상태 등 운영 상황을 지속 점검한다.
고독사 위험군의 경우 폭염중대경보 지역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2일 1회 전화·문자 또는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또한, 읍면동별로 거점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1개소 이상 지정해 9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도록 했다.
정은경 장관은 8월 3일 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충청남도 아산시를 방문해 지방정부의 폭염 대응 및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