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직전 빵·음식 싸게 산다… 플랫폼 기반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본격 개시

오늘(15일)부터 스마트폰 앱이나 웹을 통해 당일 팔리지 않아 폐기될 위기에 놓인 빵과 음식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월 15일부터 플랫폼 사업자 및 식품판매업계와 협력해 소비기한이 임박했거나 판매되지 못한 식품의 재고 정보를 공유하고 할인 판매하는 ‘미판매 식품 마감할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페이스에이드시비디에서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플랫폼 3곳, 럭키밀·마구마켓 등 마감할인 전용 앱 2곳,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과 파리크라상, 대한제과협회·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편의점산업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배달플랫폼 3사는 기존 배달앱(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내에 마감할인 전용 화면과 기능을 구축했다. 배달의민족은 오후 8시부터 마감 시간까지 20% 이상 할인하며,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매장이 참여한다. 쿠팡이츠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매장 자율 할인율을 적용하고, 개인 운영 빵집과 음식점도 추가로 참여한다. 요기요는 오후 9시부터 마감 시간까지 20% 이상 할인하며, 대형 프랜차이즈 외에 개인 매장도 함께 운영된다.

마감할인 전용 앱·웹도 별도로 운영된다. 럭키밀은 개인 베이커리 중심으로 매장 자율 시간에 50% 이상 할인한다. 마구마켓은 베이커리·도시락·한식집 등이 참여하며, 매장 자율 시간에 20~60% 할인을 제공한다. 마구마켓은 현재 구글·네이버에서 검색해 이용할 수 있고, 올해 하반기 전용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와 유관협회는 소속 매장과 개인 운영 매장이 서비스에 참여하도록 안내하고, 가맹점들이 마감할인 상품을 원활히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도 참여 매장 확대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가 정착되면 매장은 판매되지 않은 식품 재고를 소비자에게 편리하게 알려 폐기 비용을 줄이고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소비자는 가까운 매장의 할인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나아가 연간 약 500만 톤에 달하는 전국 음식물류폐기물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마감할인 서비스는 식품 마감할인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 일상 속에서 마감할인이 친환경 문화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참여 업계와 협력해 홍보를 강화하고, 마감할인 우수 매장 지정 등 행정적·제도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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