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6년 9월 18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 L홀에서 「2026 담배폐해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가향담배’를 주제로 하며, 질병관리청 차장, 대한금연학회장, 담배폐해통합지식센터장, 학계 전문가, 시도 금연사업 담당자 등 100명 내외가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담배폐해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함께 가향담배 관련 최신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가향담배는 향료와 감미성분을 첨가해 특정한 맛과 향이 나도록 만든 담배제품으로, 기존 일반담배의 매캐한 자극과 쓴맛을 줄여 청소년과 젊은층이 쉽게 흡연을 시작하도록 하고 반복 사용을 유도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7차(’25년) 청소년건강패널조사 통계에 따르면 담배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 중 80.2%(남학생 82.7%, 여학생 75.1%)가 처음 담배제품 사용 시 가향담배를 사용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금연의 날을 통해 가향담배의 위험성을 강조했고, WHO 담배규제기본협약 이행지침에서도 가향성분이 신규 사용자의 담배 시작과 기존 사용자의 지속 사용에 기여한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부터 심포지엄을 통해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와 최신 담배폐해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담배규제정책 발전 방안을 논의해 왔다. 올해는 가향담배의 정의와 특징, 제품 설계·외부 디자인·광고 등 마케팅 현황과 국내 규제 정책 및 향후 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여성 등 대상별·제품 유형별 사용 인식과 행태, 건강 영향을 살펴본다.
세부 일정은 1부에서 환영사와 축사, 유공자 표창에 이어 2부 세션에서 가향담배 마케팅·업계 전략 대응, 사용 인식·행태·건강영향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근거와 다양한 의견이 가향담배의 현안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향후 가향담배 규제정책 마련 및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담배제품 건강영향 규명을 위한 조사·연구를 지속하고 축적된 근거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