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6년 9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세계 최초로 개최된 ‘제1회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 지코라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주도하여 신설한 이번 협의체에는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멕시코 등 13개국 16개 기관이 참석해 글로벌 규제조화와 K-뷰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행사 첫날인 9월 7일에는 EU, 호주·뉴질랜드 등이 참여한 ‘규제포럼’, 한-UAE·한-브라질·한-베트남 규제기관 간 ‘양자 회의’, 브라질·말레이시아 등 해외 규제당국자와 우리 기업 간 ‘규제상담’, EU·호주 화장품 협회와 우리 기업 간 ‘기업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식약처는 아세안·중동·중남미 등 주요 규제당국과 소통하며 수출 애로 해소에 집중해 브라질과는 ‘민관 합동 진출지원단’ 구성에 합의, 베트남과는 ‘화장품 제품신고 서류 간소화’를, UAE와는 ‘산업교류 강화를 위한 규제 워킹그룹 운영’을 논의했다. 규제상담 및 기업간담회에는 우리 산업계 5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 애로를 전달했다.
둘째 날인 9월 8일 본회의에서 참석국들은 ‘2026 지코라스 서울 이니셔티브’(본문 중 ‘2026 서울 이니셔티브’)를 최종 합의했고, 우리나라는 만장일치로 의장국에 선출되었으며 한국 내 상설사무국 설치가 결정됐다.
마지막 날인 9월 9일에는 협력 범위를 의료제품 분야까지 확대해 양자회의를 진행, UAE와 첨단바이오 협력을 논의하고 베트남에 참조국 지정 검토 착수 및 영문 증명서 인정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오유경 처장은 지코라스가 급변하는 글로벌 유통 환경과 강화되는 규제 장벽 속에서 기업 개별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3국 규제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기회라고 강조하며, 우리나라가 의장국이자 상설사무국으로서 글로벌 화장품 규제조화를 주도하고 K-뷰티의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춰 세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회원국들과 워킹그룹 운영 등 지속적인 규제협력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