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9월 15일(화) 서울에서 「누리호 5차 발사 탑재위성 언론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최초 군집위성 주탑재 발사인 누리호 5차의 탑재위성 임무와 준비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누리호 5차에는 주탑재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의 위성이 탑재된다.
예정 발사일은 10월 7일(수)이며,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탑재위성 네온샛은 한 기당 무게 100kg 미만으로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하며, 촬영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활용된다. 누리호는 위성 간 충돌 방지를 위해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에 분리하고,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적용했다.
네온샛은 총 10기를 두 개 궤도면에 배치해 군집 운용하며, 이번 5차에서 1차 양산기 5기를 올리고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를 올려 군집을 완성한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부탑재위성으로는 대학·지방자치단체·국내 기업 등 10개 연구개발기관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가 함께 발사된다.
이들 위성은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저궤도 우주환경 조사, 제주도 해양쓰레기 해류 감시, 미세먼지 동향 분석 등 공공 활용 임무를 수행한다.
현재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6월 29일부터 착수한 누리호 5호기 총조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탑재 위성은 모두 입고되어 9월 14일 누리호 상단에 탑재됐다. 발사체 총조립은 9월 말 완료 예정이고, 10월 5일까지 최종 점검 후 이상이 없을 경우 10월 6일 발사대로 이송된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는 국내 최초 군집위성 발사이자 우리나라 위성개발이 양산 및 군집 운용 체계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우주항공청과 관계 기관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발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