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6년 9월 11일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2026년도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과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통합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는 두 행사를 처음으로 합쳐 개최한 것으로, 개인의 경력관리와 기업의 직무 중심 인사관리 확산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의 자격, 교육, 훈련, 경력 등 다양한 직무능력을 통합 관리하고, ‘직무능력인정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승진 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강원랜드는 2026년 1차 신입직 채용에서 20명이 직무능력인정서를 제출해 총 62건의 개별 증빙을 대체했으며, 인정서 이용자는 추가 자료 재제출 없이 검토가 완료되어 채용 담당자와 지원자의 부담이 동시에 줄었다. 절삭공구 설계 연구원으로 14년간 근무한 이○선 씨는 흩어진 경력을 직무능력은행에 통합해 부족 역량을 진단하고 교육·자격 취득으로 연결했으며, 일주일 이상 걸리던 승진보고서 작성도 하루 만에 마무리했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는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태도를 국가가 표준화한 기준으로, 기업은 이를 활용해 채용, 교육, 평가, 보상 등 인사관리 전반을 개편할 수 있다.
㈜에너넷은 NCS를 도입한 이후 신입사원 근속 비율이 69.3%에서 82.6%로 13.3%p 높아졌고, 업무오류와 안전사고는 31건에서 23건으로 약 30% 감소했다. 아성플라스틱밸브는 NCS 기반 인사관리로 이직률을 16.5%에서 8.7%로 낮췄으며, 채용부터 보상까지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전환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10점과 NCS 기업활용 우수사례 10점(10개 기업)을 합쳐 총 20점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고용노동부 편도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무능력은행과 NCS가 개인의 생애 경력 관리와 기업의 직무중심 인사관리를 뒷받침하는 핵심 도구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더욱 폭넓게 활용되어 개인의 경력개발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