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금원·우리은행·선영가, 영세자영업자 18명 지원하는 ‘인정가게’ 사업 출범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과 우리은행, 선한영향력가게(선영가)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소재 중식당 ‘연화식탁’에서 ‘인정가게’ 현판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장 의지와 가능성을 갖춘 영세자영업자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을 돕기 위해 우리은행의 사회공헌 기부금을 기반으로 서금원이 추진한다.
■ 핵심 내용
‘인정가게’라는 이름에는 고객에게 인정(認定)받는 가게로 성장한다는 뜻과 사람 사이의 인정(人情)이 오가는 가게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사업은 우리미소금융재단 이용자와 선한영향력가게 회원 중 지역사회 공헌 의지가 높은 영세자영업자 18명을 서금원, 우리은행, 선영가 등 3개 기관이 함께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인정가게에는 공식 인증 현판과 매장 부착용 스티커가 제공되며,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한 홍보비와 SNS·언론홍보 등을 지원해 매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판식에는 김은경 서금원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성시천 부행장, 김성령 선영가 의장 등이 참석해 인정가게의 출발을 축하하고 연화식탁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연화식탁은 청년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홍익대학교 상권 인근 소규모 중식당으로 올해 5월 문을 열었다. 홍성운 연화식탁 대표는 “아직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가게는 아니지만 손님들이 ‘여기 참 괜찮다’고 말해주는 가게로 성장하고 싶다”며 “인정가게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금씩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현판식 이후 오찬 간담회를 갖고 영세자영업자가 매장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 등을 청취했다. 서금원과 우리은행, 선영가는 이를 바탕으로 경영 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상생 프로그램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은경 서금원장은 “인정가게 사업을 통해 숨어있는 보석 같은 가게들이 고객에게 더 잘 알려져 가게를 성장시키고 선한 영향력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며 “서금원은 자영업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작은 가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금융지원뿐 아니라 고객을 만나고 가게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필요하다”며 “우리은행도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시작된 이번 사업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영세자영업자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령 선영가 의장은 “지역의 작은 가게가 성장하면 그 가게를 이용하는 고객과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며 “연화식탁이 받은 응원을 다시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가게로 성장하도록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