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제 학술지 임상 연구 근거를 바탕으로 곡류의 베타글루칸 성분을 하루 3g 이상 섭취하면 식후 혈당 상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식품안전청(EFSA)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과학적으로 인정한 기능이며, 가용 탄수화물 30g당 베타글루칸 2.2g 이상을 함께 섭취할 때 식후 혈당 상승이 억제된다.
베타글루칸은 귀리·보리 등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로 물에 녹아 점성을 만들어 당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늦춘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유통 6종의 귀리 품종을 비교해 우수 품종 ‘대양’을 선발했으며, 국산 쌀귀리 ‘대양’ 품종 기준 하루 약 70g(밥 한 공기의 1/3~1/4 정도 귀리 혼합)을 섭취하면 두 가지 기능을 충족한다.
생활 속 실천 방법으로는 쌀에 섞어 짓는 귀리밥이나 우유·물에 불려 먹는 오트밀이 제안된다. 밥솥의 습열 조리 기능은 베타글루칸 점성을 비교적 잘 보존해 효과 유지에 유리하다.
귀리 섭취는 치료가 아닌 일상적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접근이며, 매일 먹는 습관으로 효과가 나타난다.
당뇨나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았거나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산 농산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정리해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정보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국내 농산물의 기능성 정보를 쉽게 전달해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