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8월 25일 서울세관에서 국내 석유화학 3사, 한국화학산업협회,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말레이시아산 초경질유 콘덴세이트에 대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소요 기간 단축 지원 경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산 콘덴세이트는 최근 2년 기준 평균 184일(약 6개월)이 소요되어 수입 기업들의 주된 애로사항이었으나, 관세청과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MITI) 간 15회 실무협의와 국내 업체와의 6회 점검회의를 통해 5월 수입분부터 발급 기간이 45일로 139일(약 76%) 단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단축으로 업계는 관세 환급금을 적기에 회수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원유 수급 일정을 사전에 확정함으로써 중동 의존도를 낮추고 비중동권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4월부터 경제안보품목 수급안정과 다변화 지원 TF를 구성해 한-캐나다 원유 FTA 원산지 입증절차 간소화 등 과제를 지속 발굴하여 개선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