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026년 8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출기업과 물류업체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차 해외통관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국, 중국, EU, 일본, 태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8개국의 재외공관 관세관들이 각국의 통관환경 변화와 주요 분쟁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의 수입업자 규제 강화, EU의 관세개혁, 일본의 인공지능 기반 세관행정, 중국의 무역편리화 정책 추진, 베트남의 중앙집중식 통관모델 등 변화되거나 앞으로 달라질 통관제도가 안내됐다. 또한 인도의 품목분류 분쟁, 태국의 식품·화장품 통관 유의사항, 인도네시아 수출 주요 유의사항, 홍콩의 지식재산권 세관 신고 제도 등에 대한 예방 대책도 제공됐다.
관세청은 동시에 1:1 맞춤형 상담창구를 운영해 약 90개 기업이 사전에 접수한 130여 건의 질의에 대해 관세관과 관세평가분류원,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전문가들이 품목분류, 원산지 결정기준, 통관절차 등에 대해 맞춤형 안내를 제공했다.
행사장 내에는 해외 세관의 지식재산권 신고 제도와 관세청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알리는 홍보 창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화장품 수출기업은 EU의 전자상거래 통관체계 개편 등 새 제도를 미리 확인해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며, 태국 식품 수출기업은 현지 인증과 통관 절차를 한자리에서 확인해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박헌 관세청 차장은 “이번 설명회가 우리 기업이 주요 교역국의 통관환경 변화를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에 선제 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지 관세관을 통해 제도 변화를 신속히 안내하고 기업별 통관 애로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설명회는 8월 27일(목, 09:00~12:00) 부산 롯데호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