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026년 8월 25일 국무회의에서 ‘세계 최고의 AI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보고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민주권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부 운영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국민에게 친절한 정부,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 국민의 유능한 정부라는 3대 방향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국민에게 친절한 정부를 위해 복지·안전·세금·농업·식약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5대 분야에 AI 대민 상담 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국민비서는 정부24, 혜택알리미 등 주요 서비스를 통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카카오·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에서도 ‘모두의 AI’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재난 안전 분야에서는 ‘국민안전24’ 포털을 중심으로 안전 정보를 일원화하고 22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AI가 국민의 상황을 분석해 기상특보나 위험 정보를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를 위해 AI 기반 정책제안 플랫폼 ‘모두의 광장’을 구축하고, 국민의 의견을 AI로 요약·분석해 정책에 반영한다.
AI 공론장을 통해 온라인 숙의 토론과 대규모 공공 토의도 가능하게 하며(지재처, 통일부), 법령과 정책 사례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해 근거 있는 제안을 지원한다.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에 맞춰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정부 웹과 앱을 AI 친화적으로 개편한다.
돌봄·고용·창업·위기 대응 등 생활 밀착 분야에도 AI를 활용해 고령층 건강관리, 청년 맞춤형 고용 정보 제공, 산불·홍수 예측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도모한다.
국민의 유능한 정부를 위해 지능형 업무관리시스템 ‘온AI’를 2026년 12월까지 47개 중앙 부처에 확산하고, 공무원이 직접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AI정부실험실’을 운영한다. 각 부처별로는 식약처의 의약품 심사·허가, 국토부의 AI 건축허가·안전관리, 경찰청의 치안 현장 AI 어시스턴트, 기상청의 한국형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조달청의 조달 제안요청서 AI 자동 생성 등 업무 특화 AI 서비스를 도입한다.
AI민주정부 기반 마련을 위해 공무원의 AI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전문 인재 2만 명을 육성한다.
‘공공 AI 윤리 기준’과 ‘공공 AI 영향평가’를 도입해 인간중심, 투명성, 보안, 프라이버시 보호를 확보하며, 공공 AI 인프라의 안정성과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해복구 기준을 마련하고 시스템 장애 대비 실전훈련을 연 1회 의무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