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김진오 부위원장은 2026년 8월 19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김 부위원장이 16개 시·도지사 순회 면담을 하기로 한 가운데 지난 3일 경북도지사 면담에 이어 두 번째다.
김진오 부위원장은 "인구는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불가결한 요소"라며 "인구정책은 중앙정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의 선도적 자체 인구정책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손목닥터9988을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복지비용 부담을 줄이고 건강 수명 연장을 통해 고령층 삶의 질을 높이는 고령화 대응 정책으로 평가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참여자의 69%가 50대 이상이며, 참여자 의료비 지출이 비참여자 대비 약 4만5천 원 덜 증가하고 12개월 이상 참여 시 우울증 점수가 27%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스마트워치·모바일앱 기반 걸음수 챌린지 성공 시 포인트 지급, 식사 촬영 시 식단 자동 분석, 1:1 건강상담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생활권 근거리에 2026년 6월 말 기준 232개소 조성된 서울형 키즈카페를 폭염 시기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저출생 극복 사례로 꼽았다. 2022년에서 2025년까지 이용 인원 145만 명, 양육자 만족도 96.1%를 기록했다.
또한 방학 중 초등학생의 식사·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통합형 돌봄프로그램인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도 우수 사례로 언급했다.
오세훈 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가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시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