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026년 8월 1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경제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회원사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미국 정부 관계자, 국내외 기업 경영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올해 한국 경제의 실질성장률이 5년 만의 최고치인 3%로 전망되고 1인당 국민소득도 4만 불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며, 잠재성장률 3%·수출 세계 4강·국민소득 5만 불 달성을 목표로 하는 ‘3·4·5 비전’과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 자본시장 제도개선으로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주주 확대, 세계국채지수(WGBI) 단계적 편입(’26.4월~), 외환시장 24시간 운영체제 전환(’26.7.6.) 등을 설명하고, 내년 1월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정식 가동 및 외국환 규제 완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암참이 제안한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 보고서를 반영해 외은지점의 외화차입 신고 기준과 자금통합관리 한도를 5천만 불에서 최소 1억 불 이상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지컬 AI 시대 한국의 강점을 강조하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한국 기업과 미국 빅테크 간 9,500억 불 규모 협력 합의를 언급했다.
한·미 3,500억 불 전략적 투자 이행을 위해 지난 6월 한미전략투자공사(KUIC)가 공식 출범한 것을 설명하며, 민간 주도 사업 발굴과 암참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