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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협 청장, 광복의 역사 함께한 고려인 동포 선조 기리고, 후손들 삶 살펴...

재외동포청 김경협 청장은 2026년 8월 13일 광복 81주년을 앞두고 충남 지역을 찾아 국립 망향의 동산을 참배하고, 국내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을 만나 생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망향의 동산은 일제강점기 해외에서 생을 마친 재외동포 영령들을 기리는 곳으로, 일본 위안부 피해자, 재일학도의용군, 사할린 영주귀국자 등이 안식하는 안신처이기도 하다.

고려인동포는 일제강점기 연해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해 조국의 광복에 힘을 보탰으며, 강제이주 등 고난을 겪은 뒤 오늘날 많은 동포와 후손이 고국으로 돌아와 새 터전을 일구고 있다.


김 청장은 대한고려인협회 충남지부 관계자와 충남 지역 고려인동포들을 만나 고국 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체류와 정착 과정의 어려움, 한국어·자녀 교육, 취업·직업교육, 지역사회 적응과 사회통합 등 일상 밀접 현안과 개선 필요 사항을 건의했고, 비자·영주권·건강보험 제도 개선 요청과 함께 동포통합지원센터 필요성도 제시했다.

김 청장은 “고려인동포 선조들은 나라를 잃었던 시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탰고, 그 역사는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와 맞닿아 있다”며 “광복절을 맞아 선조들의 헌신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온 후손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살피는 것도 국가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 청장은 오세현 아산시장을 만나 지역 고려인동포 정착 과제와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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