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홍릉시험림(홍릉숲)의 폭염 완화 효과를 검증하고자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 실험을 실시했다. 숲길과 인근 아스팔트 도로를 걸을 때 보행자의 열 반응을 비교한 결과, 숲길을 걸었을 때 얼굴 표면온도가 출발 시점보다 최대 1.9℃ 낮아졌고 보행을 마친 후에도 약 1.7℃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반면 아스팔트 도로에서는 출발 시 평균 37.0℃였던 얼굴 온도가 첫 구간에서 38.1℃까지 급상승했으며, 전체 이동 과정 평균도 숲길이 1.1℃ 낮았다.
이처럼 시원한 이유는 울창한 나뭇잎 그늘이 태양복사열을 차단하고 잎의 증산작용으로 주변 온도를 낮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