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소속 국가기록원은 2026년 8월 14일 성남분원에서 싱가포르 국립도서관위원회(NLB)와 기록관리 분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싱가포르 간 기록관리 분야에서 맺은 첫 공식 협력으로, 양국의 중요 기록정보 관리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NLB는 싱가포르 디지털 발전 및 정보부 산하 기관으로, 국가 중요 기록물의 수집·보존과 디지털 아카이빙을 총괄한다.
양 기관은 2025년부터 국제 기록관리 행사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오며 협력 기반을 다졌으며, 특히 올해 3월 NLB 관계자들이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의 첨단 보존시설을 방문한 후 한국의 디지털 기록관리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협약으로 이어졌다.
업무협약에는 양국의 역사·문화·유산 관련 기록정보와 디지털 기록물 공유, 디지털 보존 및 기록관 운영 기술, 인공지능(AI) 활용 경험 교류, 공동 전시 및 홍보 협력, 기술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공동 연구와 전문가 교류 확대 등이 담겼다. 국가기록원은 2025년부터 추진한 ‘K-기록관리’ 아시아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중요한 성과로 보고 있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기록관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기록원은 글로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