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전국 74~82개 신생아중환자실의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5년간 혈류감염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류감염률이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전체 혈류감염률은 환자 재원일 1,000일당 0.56건에서 0.35건으로 줄었으며,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도 중심정맥관 사용일 1,000일당 1.78건에서 1.16건으로 감소했다.
중심정맥관 사용비도 0.28에서 0.26으로 낮아졌다.
이번 분석은 전국의료관련감염감시체계(KONIS) 신생아중환자실 감시모듈 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국내 신생아중환자실의 혈류감염 추이를 5년간 분석한 첫 연구다. 참여 기관은 매년 74~82개 신생아중환자실이며, 분석 기간 중 총 948건의 혈류감염이 확인됐고, 이 중 836건(88.2%)은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이었다.
출생체중 750g 미만 신생아의 혈류감염률은 2,500g 이상 신생아에 비해 약 9배 높았고,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률은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균은 그람양성알균이 63.2%로 가장 많았으며, 그람음성막대균(27.4%), 진균(9.2%) 순이었다.
전체적인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간 혈류감염률 차이는 지속됐다. 질병관리청은 출생체중이 낮은 고위험 신생아와 기관 특성을 고려한 감염예방·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시자료 분석과 환류를 통해 현장의 감염관리 개선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임승관 청장은 “초저체중출생아 등 고위험 신생아는 혈류감염 위험이 높아 특성을 반영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손위생과 중심정맥관 관리 등 기본적인 감염예방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