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6년 8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인구구조 변화, 양극화, AI 전환 등의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27일 출범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2045년 대한민국의 미래비전과 국가전략 방향이 논의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국가미래전략연구위원회는 2045년을 문명사적 전환기로 보고, 기술 혁신과 사회 전환이 모두 성공하는 ‘대전환 선도’ 시나리오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한국은 ‘고투입·저전환’, ‘고역량·저정당성’이라는 이중 병목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를 극복하려면 혁신 전환과 사회 전환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2045년 비전으로 ‘국민의 역량으로 미래를 만들고, 혁신의 성과를 함께 누리며, 세계와 함께 번영하는 대한민국’이라는 ‘혁신하는 선도국가’를 제시했다.
국민소통단은 그간 온오프라인 아이디어 공모, 타운홀 미팅,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해 17개의 중장기 핵심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과제로는 AI 경쟁력 확보 및 확산 지원, 전력 수급 안정성 강화, 전략기술 안보주권 확립, 고령사회 맞춤형 복지 개혁, 청년 일자리 진입기회 확대 등이 포함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교육, 노동, 산업, 복지 등 국가 시스템 전반의 근본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정책 역량을 핵심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성숙 총리는 “2045 국가발전전략은 정부만의 전략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전략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지혜를 모으는 과정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정부는 향후 대국민 공모와 공동 세미나,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추가 의견을 수렴하고, 연내 최종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