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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의 홍릉숲, 서울 유일 국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결정 - 100년간 이어온 산림유전자원 보전·연구 공간, 국가적 보전 가치 인정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00년 이상 우리나라 희귀·유용 식물자원을 수집하고 보존해 온 홍릉시험림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절차를 거쳐 2026년 12월 공식 고시될 예정이며, 이는 홍릉숲의 도심 속 산림생태계와 산림유전자원 보전의 가치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인정한 조치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멸종위기종이나 희귀식물의 자생지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하는 공간이다.

홍릉시험림은 한국 특산식물 90종, 희귀·멸종위기식물 218종, 식·약용 유용식물 116종, 기후변화 취약 및 북한 복원 잠재수종 96종 등 총 2,000여 종의 자원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문배나무의 기준표본목과 두충나무의 암·수 어미나무가 함께 보존돼 있어 유전자원 연구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곳의 식물자원은 산림녹화를 위한 묘목 생산과 자생지 훼손 희귀 식물의 유전 다양성 보전에도 활용돼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홍릉시험림에 축적된 식물자원을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며,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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