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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지 학교에서 케이(K)-팝과 케이(K)-푸드로 한국어 수업한다

교육부는 러시아 현지 학교에서 K-팝과 K-푸드를 활용한 한국어 수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은 지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 한국어교원 연수'를 열고, 러시아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국어 교원 46명의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함께 개발한 '러시아어권 맞춤형 한국어교재'와 '한류를 활용한 한국어교재'의 활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러시아어권 맞춤형 교재는 초급 1~4단계까지 개발됐으며, 2025년부터 보급이 시작됐다. 한류 교재는 BTS와 한국 드라마를 소재로 제작됐다.

교육부는 올해 러시아어권 국가들에 이 두 종류의 교재를 총 1만 1천여 권 보급할 예정이다.


연수 부대행사로는 러시아 내 4개 한국교육원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러시아지사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러시아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한식 만들기 체험 등 음식 문화를 활용한 교육이 더욱 내실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사할린 등지의 51개 학교에서 5천여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세계 청소년들이 K-팝과 K-푸드를 선호하는 만큼, 한국의 대중문화와 음식을 활용하면 한국어 교육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해외 한국어교육 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기조강연과 특강을 비롯해 러시아어권 맞춤형 교재 및 한류 교재 활용법, 한국어 수업 교안 작성법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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