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6.9조원 ‘맞춤형 금융’ 실시… 취약계층 회복·자립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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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올해 7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경제 취약 계층의 지원에 투입한다. 29일 그룹 측에 따르면 포용금융 3조원, 민간중금리대출 3조5000억원, 연체채권 소각 4500억원 등 세 가지 전략을 동시에 가동해 청년과 서민, 소상공인의 자립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이는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확대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리스크 관리와 취약계층 지원이 동시에 추진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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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중금리대출 부문에서 KB국민은행은 1조5300억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에는 3068억원을 중·저신용 고객에게 이미 집행했으며, 이는 4대 시중은행 전체 공급량의 4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저축은행 등 계열사들도 약 2조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업계 내 포용 금융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기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차주들을 위한 채권 소각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올해 약 4500억원어치 연체채권이 소각 대상이며, KB국민은행은 상반기에만 1370억원을 처리했다. 하반기에는 은행과 카드, 캐피탈, 저축은행이 추가로 3000억원 이상을 소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6곳으로 늘어난 'KB희망금융센터'를 통해 채무조정 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신용회복위원회 연계 상담 건수도 5개월간 4738건에 달한다.

청년층을 위한 전용 금융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연내 출시되는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II'는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며, 성실 상환자와 금융교육 이수자에게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3분기에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배달 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미소금융을 내놓아 이륜차 구입 자금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이미 출시된 'KB청년미래적금'은 최고 연 8.0% 금리를 적용해 청년 자산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사업을 'KB국민행복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그룹은 2030년까지 생산적 금융 93조원, 포용금융 17조원 등 총 110조원을 공급하겠다는 장기 청사진을 제시한 상태다. 이번 6조9000억원 규모의 지원은 그 로드맵의 첫 단계로, 금융 취약 계층의 경제적 회복과 제도권 금융 복귀를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험업계에서도 KB금융의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 유사 포용금융 정책의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한국보험신문 ✓ 협약 승인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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