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보험업계에 디지털 혁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타이요생명보험이 오는 2027년 1월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금 심사 자동화 체계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일본 IBM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이번 시스템은 연간 약 50만건에 달하는 보험금 청구 건을 대상으로 심사 업무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는 게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AI 기술의 이중 활용 구조다. IBM의 ‘룰 엔진(Operational Decision Manager)’은 서류 미비점 확인이나 정형화된 심사처럼 명확한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업무를 자동 처리한다. 반면 생성형 AI 플랫폼 ‘IBM watsonx’는 진단서 내 자유 서술 내용 분석이나 문장 간 논리적 정합성 검토 등 비정형 업무를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