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설계 '맞춤형' 원칙 흔들리나…제안서 대행에 전문성 논란
보험업계에서 일부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자들이 고객 맞춤형 설계 과정을 생략하고, 보험사 직원이 작성한 제안서를 그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보험 상품의 본질인 위험 분석과 개인별 보장 설계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GA는 여러 보험사 상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구조적 특성상 상품별 차이를 모두 숙지하기가 까다롭다. 이에 보험사 소속 설계매니저가 상품 비교·분석과 초안 작성을 돕는 지원 체계가 자리잡았다. 문제는 이 지원 인력이 작성한 제안서가 사실상 최종 상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해당 상품의 보장 구조나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판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고객의 연령, 건강 상태, 기존 보험 가입 내역, 재정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설계는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