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남양유업, 우유 팩 통해 가정폭력 예방 메시지 전한다

경찰청이 남양유업과 손잡고 우유 팩을 통해 가정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국에 알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남양유업의 사회공헌 사업인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찰청은 남양유업 '1등급 아침에 우유(900㎖)' 제품의 우유 팩 측면에 '가족 뒤에 숨은 폭력, 가정폭력은 범죄입니다'라는 한 줄의 메시지를 담아 총 140만 개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 메시지는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피해자에게는 신고를 망설이지 않도록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가정폭력은 단순한 말다툼이나 폭행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친밀한 관계인 가족 간에 발생한 폭력이라는 특성 때문에 피해자가 외부에 알려지기를 꺼려 경찰에 신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고 활성화를 유도하고, 가정폭력이 극단적인 강력 사건으로 발전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유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적으로 접하는 제품인 만큼,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매체로 평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인 가정에서 발생하는 가정폭력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신고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정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민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 측도 "가정폭력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일상적으로 접하는 우유 제품을 통해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홍보 사업이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협력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신고의 계기를 제공하고, 가해자에게는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가정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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