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김진아 2차관은 2026년 11월 3일 모리스 K. 캄가(Maurice K.
Kamga)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을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ITLOS 설립 30주년을 맞아 해양법 분야의 주요 현안과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진아 2차관은 캄가 소장의 소장 선출을 축하하며, ITLOS가 지난 30년간 다양한 사건을 통해 규범 기반 해양질서를 지켜온 점을 평가하고, 복잡해지는 해양 분쟁 해결을 위한 ITLOS의 리더십을 당부했다.
캄가 소장은 한국 정부가 ITLOS 국제법률국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후원하며 해양법 발전에 기여한 점에 사의를 표하며, 개발도상국의 국제법 전문가 양성과 언어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측은 해양 관련 국제 논의가 확대되고 법적 쟁점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해양법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향후 해양법 분야 교육 강화를 위한 협력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접견에는 이자형 재판관(한국), 히데히사 호리노우치 재판관(일본)도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