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26년 11월 2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제69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6회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자, 112신고 현장대응 우수 경찰관, 긴급신고 공동대응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민 안전을 지키는 112의 역할을 기념하고, 건전한 신고 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기념식은 '112는 언제나 국민 곁에 있습니다'를 주제로 바른 112신고 공모전 수상작 소개 및 시상, 112 협업 유공 국민 감사장 수여, 긴급신고 관계기관 표창, 현장대응 최우수 시도경찰청 및 올해의 112요원 등 우수 경찰관 표창, 112 우수사례 모음집 공개,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여섯 번째인 바른 112신고 공모전은 영상 분야 대상 김태균 씨 등 6명, 포스터 분야 일반부 대상 유상원 씨 등 12명 총 18명이 수상했다. 또한 국민 안전에 기여한 '올해의 112요원'과 현장대응 최우수 경찰관, 유관기관 협업 유공자 등 18명에게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112경찰관들이 연간 1,800만 건의 112신고를 접수·지령·처리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우수사례를 엮어 ‘2026 소리로 보는 사람들’을 발간하고, 사례집의 주인공들을 영상으로 연결해 112신고 처리 과정의 보람과 자긍심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10월 19일 ‘출동경찰관 공동현관 자동출입시스템’을 전국 확대 구축했다.
112신고를 받은 현장 경찰관이 접근하면 경찰업무용 휴대전화와 연동해 공동현관 출입문이 자동 개방되어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5개 업체 참여로 전국 공동주택 1,233만 세대 중 약 255만 세대(20.7%)에서 출입이 가능하며, 향후 업체 추가 참여를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날 국민이 경찰에 신고한 사건의 진행 상황을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112신고포털 및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사건 조치결과 안내문자 통지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112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미래형 첨단 치안체계로 전환을 추진 중이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12는 지난 69년의 세월 동안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365일 24시간 쉼 없이 안전을 수호하는 든든한 비상벨 역할을 다 해왔다.”라면서, “앞으로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첨단 시스템 도입을 통해 국민 안전과 일상의 평온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