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26년 9월 17일 오후 2시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경찰개혁 국민경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범죄피해자 및 여성·청소년·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관련 단체, 실종자 가족을 비롯한 국민과 경찰 지휘부가 참석해 경찰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제시하고, 경찰개혁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청회는 ‘국민이 바라보는 경찰, 국민이 바라는 경찰’을 주제로 사전 인터뷰 영상 시청 후 참석자들이 정해진 주제 없이 자유롭게 질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면 경찰 지휘부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여성·청소년 성착취 범죄, 학교폭력, 실종 사건, 장애인 관련 사건 등 경찰의 사건 처리와 피해자 보호 과정에서 체감한 어려움과 제도개선 필요성을 가감 없이 제안했다.
경찰청은 이번 행사를 전국적 의견 수렴의 시작으로 삼아 2026년 11월까지 시도경찰청별 순회 국민경청회를 열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국민경청 창구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기된 의견은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개혁과제로 발전시키며,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12월 중순에는 「국민과 함께하는 경찰개혁 100일 보고회」를 개최해 제안 반영 결과와 주요 개혁과제 이행 상황,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경찰개혁은 국민의 목소리에 답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오늘 국민경청회를 시작으로 국민의 목소리가 경찰의 제도와 정책을 바꾸고 현장의 관행을 개선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