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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에너지 안보 동맹 강화… 전기화 시대 '전력·원전·저탄소 기술'로 확장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호현 제2차관이 2026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전력망 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 차관은 세계적인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발전설비, 계통연계, 공급망의 3가지 도전 과제(3C)를 언급하며, 핵심 전력 기자재(변압기, 배터리, 전선 등)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회복력 있는 전력망 파트너십(Resilient Grid Partnership)’을 제안했다.

이는 과거 석유비축을 통한 에너지 안보 확보 방식을 전기화 시대에 맞게 확장한 접근으로, 우리나라는 2028년 G20 의장국으로서 미국(2026년), 영국(2027년)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미국 내무부 더그 버검 장관 및 에너지부 카일 하우스베이트 차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전력망 현대화, 소형원전모듈(SMR) 협력 확대를 제안하고, 한미 에너지 협력 대화의 조속한 개최 및 정례화와 이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 정무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고위급 에너지 협력 창구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미국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을 방문해 2030년까지 2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인 저탄소 리튬 개발, 탄소포집저장기술(CCS), 수소·암모니아 기술 등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에너지 스타트업 아모지(AMOGY)를 방문해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는 크래킹 기술의 상용화 현황을 청취하고, 포항 분산에너지 특구 참여 및 부산 생산시설 구축, 올해 연말 싱가포르 수출 계획 등을 확인했다. 라이스대 베이커 연구소에서는 중동 정세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전망을 논의하고, 한국에너지공대와의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휴스턴에서 현지 진출한 한국 에너지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 시장 동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정부가 미국 정부 및 전력회사 등과 협업해 우리 기업의 시장 불확실성과 위험을 줄이는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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