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2026년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제70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현지시간 9월 15일 기조연설을 통해 원자력 정책방향과 성과를 소개하고 미래 원자력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구 차관은 지난 70년간 IAEA의 평화적 이용 성과를 재조명하고, 원자력을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의 핵심 기반이자 미래 성장을 이끌 전략기술로 보며 안정적인 무탄소 전원 확충과 미래 원자력 혁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7대 SEED 프로젝트로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새로운 시장 창출 구상을 제시했으며, SMR 특별법에 따라 혁신형 SMR(i-SMR) 개발과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K-문샷의 일환으로 원자력과 조선·해양 기술을 결합한 SMR 선박 개발에도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미래 원자력 혁신을 위해 안전과 책임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의지를 밝혔다.
구 차관은 국제 핵비확산 체제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이란 핵 문제, 우크라이나 원자력 시설 안전·안보, 후쿠시마 오염수 등 현안에 대해 IAEA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 총회 중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싱가포르·캐나다 등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면담을 갖고 SMR 등 미래 원자력 분야 협력 확대와 현안 공조를 논의했으며, 오는 10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에 고위급 참석을 요청하고 논의를 이어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구 차관은 그로시 총장과 ‘한-IAEA 협력 70주년 파트너십 및 미래비전’ 주제의 한국 기술전시관 개막식에 참석해 협력 성과와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IAEA의 개발도상국 암퇴치 활동 지원을 위한 2만 달러 기부금을 전달했다. 구혁채 차관은 “대한민국은 SMR과 해상원자력 등 차세대 원자력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음 달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에서 각국 대표들과 원자력의 새로운 가능성과 국제협력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