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9월 4일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방안 간담회’를 열고, 발전 5사(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를 한전 100% 자회사인 ㈜한국발전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통합은 특별법 제정과 사전 작업을 거쳐 2027년 10월 1일 출범을 목표로 한다.
현재 발전 5사가 보유한 발전설비는 약 53GW이며, 통합 시 글로벌 Top 10 규모(보유설비 기준 세계 8위, 중국 제외)의 대형 발전회사로 도약한다.
통합법인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석탄발전 폐지 과정의 정의로운 전환을 선도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전력소비자 부담 완화와 미래세대 전기요금 인상요인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발전은 통합본사와 3~4개 지역재생에너지본부를 신설한다. 통합본사는 재생에너지·정의로운전환·안전기술·기획관리 본부(본부장 직위 상임이사) 등 4개 본부로 구성되며, 기존 5사장·5감사·10상임이사 체계는 1사장·1감사·4상임이사로 간소화된다.
본사 인력은 2,400여명에서 1,800여명으로 줄고, 잔여 600여명은 지역재생에너지본부에서 태양광·육상풍력 등 지역 사업을 전담한다. 기존 지역 화력발전본부는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
통합본사 소재지는 이번에 확정하지 않고, 전력공기업 위치·정의로운 전환 영향·정주·근무여건 등을 고려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 연계해 추후 결정한다.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 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법에는 ㈜한국발전 설립 근거, 인·허가 의제, 권리·의무 및 고용계약 승계, 합병절차 간소화, 조세 부담 완화 등을 담고 기업결합 심사 면제 근거 마련도 검토한다. 9월 중 제2차관 위원장의 통합준비위원회와 실무지원단을 구성하고, 발전 5사 공동 PMI(Post-Merger Integration) 용역으로 시스템 통합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