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는 9월 4일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6년 제1회 구축형 연구개발사업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2026년 제1차 구축형 연구개발사업 사업추진심사 대상사업 5건을 선정했다. 이로써 올해 초 18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를 폐지하고 과학기술기본법에 근거한 맞춤형 사전점검제도로 전환한 후, 구축형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전주기 심사 제도 운영이 본격 시작되었다.
구축형 연구개발사업은 천억원 이상 대규모 연구시설·장비 구축, 연구단지 조성, 우주분야 체계개발 등 체계적 관리가 중요한 사업으로, 사업 착수부터 단계별 전주기 심사를 받는다.
위원회는 지난 5월 민간위원 위촉으로 구성된 최상위 의사결정기구이며, 이번 회의에서 요건과 근거를 충실히 갖춘 5개 사업을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국가 과학기술정보 AI·컴퓨팅 허브센터 구축사업, AI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사업, 대용량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첨단항공엔진 국산화 기술개발사업(K-ENGINE), 레이더우주감시체계이다. 각 사업은 AI·컴퓨팅 허브, SDV 실증, 그린수소 생산 실증, 항공엔진 국산화, 우주감시 레이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형 연구 인프라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이 사업들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검토단에서 8개월여 간 심도 있게 검토된다.
기존 예타와 달리 2~3일 현장 집중검토를 포함한 3개월 이상 분과별 심층검토가 이뤄지며, 사업부처와 검토단 소통 기회도 예타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 박인규 본부장은 “글로벌 수준의 체계적인 R&D 투자·관리 시스템을 갖추게 된 만큼 국가 역점 사업들이 적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